“지난 70년 양국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전을 지켜왔고, 이제 우리는 평화를 ‘완성’해야 하는 숭고한 과제 앞에 서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주미 한국대사관-전미주지사협회(NGA) 공동주최 리셉션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 우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국의 위대한 동맹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지사들의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한국은 미국 참전 용사의 헌신과 희생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고,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안보를 넘어 경제와 글로벌 협력까지 포함하는 ‘위대한 동맹’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NGA는 미국 50개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 모임이다. 현재 NGA 회장은 한국인과 결혼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다. 매년 워싱턴에서 열리는 모임 계기에 호건 회장의 요청으로 주미한국대사관과의 공동 리셉션이 열렸다.

한편, 문 대통령은 9일 오전 우한 교민 170여명이 격리 생활 중인 충청북도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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