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0일 오후 5시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마이크를 들고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였다."

그로부터 4년이 흘렀다. 

개성공단 전면중단 4년을 맞아 1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는 각계각층의 뜻을 모아 '개성공단 전면중단 4년, 이제는 열자!' 대회가 열린다.

정동영·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송영길 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개성공단 이렇게 열자'라는 주제로 기조발언을 하고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완상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과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서호 통일부 차관이 인사말로 힘을 보탠다.

대회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이 주최하고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정기섭)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가 후원한다.

▲ '개성공단 전면중단 4년, 이제는 열자' [사진제공-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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