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첫 현지지도한 순천린비료공장 건설장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방문한데 이어 <노동신문>이 7일 여러 린회석광산 현지취재해 관계자 인터뷰를 싣는 등 집중 조명했다.

▲ <조선중앙통신>은 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순천린비료공장건설장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고 보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은 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순천린비료공장건설장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며 “최룡해동지는 건설현장을 돌아보면서 시공의 요구를 엄격히 지켜 건설물의 질적수준을 보장하고 기본생산공정의 모든 요소를 과학화하며 설비제작을 맡은 단위들에서 공사에 지장이 없게 대상설비들을 제때에 생산보장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7일 ‘린회석광산환원복구지휘부 일군들과 나눈 이야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월초 순천린비료공장건설현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이 공장의 생산을 정상화하자면 원료를 원만히 보장하는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하시면서 린회석광산들을 시급히 환원복구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며 “얼마전 우리는 린회석광산환원복구지휘부 일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현산일 분과장은 “지금 순천린비료공장건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린회석광산들의 환원복구를 시급히 결속하지 못한다면 공장운영에 지장을 줄수 있다”며 “결국 린회석광산들의 환원복구는 나라의 농업생산 나아가서 우리 당의 구상실현과 잇닿아있는 매우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당 전원회의에서 정면돌파전을 결의하고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이며, “농업전선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농업생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비료를 생산하는 순천린비료공장 건설현장을 찾아 독려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초 첫 현지지도로 순천린비료공장을 찾았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그러나 비료공장이 건설되더라도 원료인 린회석이 보장돼야 하고, 결국 린회석광산이 제대로 가동돼야 한다. <정면돌파전-농업-린비료(순천린비료공장)-린회석(풍년광산)>의 순환고리의 첫 단계에 린회석광산 정상화가 놓여있는 셈이다.

최영일 부책임자는 “당에서는 린정광생산능력을 결정적으로 끌어올리며 광산들을 시대적요구에 맞게 완전히 일신시킬데 대한 높은 목표를 제시하였다”며 “이를 수행하자면 많은 설비들을 정비보강하는것과 함께 수백동에 달하는 공공건물들과 종업원살림집도 신설 및 개건해야 한다. 풍년광산에서는 4.5㎞에 달하는 철도인입선을 새로 늘여야 한다”고 당면과제를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중앙과 해당 도들에서 당지도소조를 조직파견하여 환원복구사업을 당적으로 힘있게 밀어주고있다”며 “국가과학원과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교원, 연구사, 과학자들도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면서 광산들의 기술력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도와주고있다”, “지금 여러 성, 중앙기관아래 많은 공장, 기업소에서 환원복구사업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자각하고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면서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책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도에서 환원복구사업을 힘있게 지원하고있다”고 사례들을 열거했다.

신문은 별도의 풍년광산 현지취재 기사에서 “풍년갱의 광부들은 설비와 로력이 부족한 속에서도 광석생산을 늘이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고있다”며 “굴진소대원들은 교대가 따로 없이 소갱굴진을 다그치고있으며 수갱중대와 굴착기소대들에서는 광석운반용수직갱의 유지보수와 설비들의 정상가동에 힘을 넣는것과 함께 기능공양성도 착실하게 진행하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평안북도안의 여러 단위에서 달려나온 20개의 고속도굴진소대원들’과 ‘선광직장의 로동자, 기술자들’, 그리고 ‘수풍발전소, 구성공작기계공장, 구성방직공장의 로동자들’, ‘채취공업성의 일군들과 정무원들’의 지원활동도 소상히 전했다.

신문은 증산광산 현지취재 기사에서 “증산광산에서 채광장을 늘이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며 “매장량이 풍부한 송화갱을 하루빨리 복원하여 광석생산량을 늘이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갱운반선로를 복구하는 사업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며 “사갱복구에 필요한 자재들을 순수 인력으로 운반해야 했다”고 간고분투 사례를 전하고 “갱의 광부들은 지난 5일까지 생산에 진입할수 있는 준비를 기본적으로 결속하였다”고 확인했다.

또한 “송화리지구에 있는 로천채굴장을 환원복구하기 위한 사업도 동시에 벌어졌다”며 “금송갱에서 채굴개소를 늘이기 위한 사업도 계획적으로 추진되고있다”고 전하고 “환원복구가 기본적으로 결속된 갱들에서 광석생산량을 하루빨리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년로보장을 받은 로당원들이 당의 원대한 구상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마음 안고 전투장으로 달려나와 환원복구사업을 적극 도와주고있다”거나 “도안의 여러 단위에서 생산에 절실히 필요한 압축기와 착암기를 광산에 보내주었으며 기술자, 기능공들이 환원복구사업을 도와주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는 모범사례들도 전했다.

신문은 영유광산 현지취재 기사에서 “영유광산의 일군들과 광부들이 당이 제시한 린정광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며 “광산앞에는 당면하게 2렬부선기증설을 1월중에 무조건 끝내야 하는 과업이 나섰”지만 난관에 부딪혔다가 결국 완수해 낸 과정을 전했다. 이에 따라 “2월부터는 증설된 부선기들이 정상가동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

신문은 “지하막장에서 누가 보건말건 광석생산을 늘이기 위해 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광부들로부터 종업원들의 후방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고있는 후방부문 성원들, 남편들을 도와나선 녀인들에 이르기까지 광산사람이라면 누구라 할것없이 린정광생산목표를 기어이 수행할 하나의 생각으로 뛰고 또 뛰고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전 사회적으로 정면돌파전을 기치로 각 분야별로 총력을 기울여 경제전선에 뛰어들고 있고, 특히 농업분야에 대한 집중적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광산업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황을 신문은 생중계함으로써 정면돌파전에서 언론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오는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정면돌파전의 승리로 성대히 장식하자는 모든 부분의 결의를 언론분야에서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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