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2020년 신북방정책 추진방안’을 검토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 17일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2020 신북방정책 전략’을 보고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당시 권 위원장은 러시아, 몽골과 수교 30주년을 맞아 “올 한해는 북방경제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과 확산의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0일 NSC 상임위원들은 “(러시아.몽골 등과의)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에너지.인프라.보건의료.ICT 등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국가적 현안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교민 보호 대책과 중국 등 국제사회 대처 동향,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의 잠정 중단 조치에 따른 남북 간 연락업무 유지 등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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