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농근맹 일꾼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출발모임이 26일 삼지연대기념비 교양마당에서 진행됐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전국농근맹 일꾼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의 답사길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27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농근맹은 새해들어 ‘2019 농업부문총화회의’(17~19일)에 이어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확대회의’(23일), 당 전원회의 과업 관철 궐기대회(24일) 등 숨가뿐 일정을 소화해 왔다.

신문은 “전국농근맹일군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출발모임이 26일 삼지연대기념비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동상앞 교양마당에서 진행되였다”고 전했다.

농근맹(위원장 김창업, 조선농업근로자동맹)은 직맹(조선직업총동맹), 여맹(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청년동맹(김일성.김정일주의 청년동맹)과 더불어 당의 ‘인전대’인 근로단체로 불리며, 노동당원을 제외한 해당 인민들이 소속된 대중조직이다.

한종혁 농근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보고에 나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눈보라사나운 백두전구에 대한 행군으로 온 나라에 혁명전통교양의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주신”데 대해 언급하고 “우리 혁명의 명맥이 높뛰고 무궁무진한 애국열원이 끓어솟는 백두의 혁명전구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깊이 체득할”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답사를 통하여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굴함없는 공격정신, 백두의 설한풍을 헤치며 피흘려싸운 항일혁명선렬들의 숭고한 넋을 새겨안아야 할것”이라며 “모든 농근맹일군들이 백두의 혁명정신을 만장약하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 평양에서 열린 ‘농근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은 물론 “김정은동지께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면서 제시하신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를 주요 의제에 올려 ‘결정서’를 채택한 바 있다. ‘백두의 혁명전통’ 교양을 강화하자는 내용으로 추정된다.

이어진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답사기간 항일혁명선렬들처럼 혁명적동지애와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모든 생활을 항일유격대식으로 진행함으로써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체질화한 일군들로 튼튼히 준비해나갈 결의”들을 표명했다.

특히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을 지켜선 자각을 안고 농업근로자들을 당의 농업정책관철에로 고무추동하는 화선식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며 과학농사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당창건 75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할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연말(12.28~31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연설에서 “농업전선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라고 규정하고 “농업부문에서 과학농법을 틀어쥐고 다수확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자”고 제시한 뒤 새해 첫 현지지도로 순천린비료공장 건설현장을 찾은 바 있다.

신문은 “참가자들은 먼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동상에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며 “모임이 끝난 다음 답사행군대원들은 삼지연대기념비를 돌아보았다”고 전했다.

농근맹의 답사행군대가 출발함으로서 이어 각 근로단체들의 답사행군대도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국 학생소년들이 22일 ‘광복의 천리길’ 답사 행군을 시작했다.

 

(수정, 28일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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