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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 “이란, 호르무즈 파병 반대..양자관계 관리 잘해야”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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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1  17: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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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단독 파견하기로 한 데 대해 이란 측은 반대입장을 밝혔으나, 양자관계를 잘 관리하자는 데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주말경 이란 측에 외교경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을 설명했다. 지난 16일 열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파병이 결정된 것.

이에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에 외국 군대와 선박의 파견을 반대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한.이란 양자관계 관리를 잘 하자”는 의사를 밝혔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그는 “우리 국익의 측면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이란과 같이 한.이란 관계를 잘 관리하자는 입장이다. 계속 관리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 불참에 대해 미국 측은 뚜렷한 반응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에도 이란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에 알렸다”며 “‘좋은 정보를 줘서 감사하다’는 수준의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은 한국의 결정에 환영하고 기대한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호르무즈 파병은 우리 국익 때문이다. 우리 국익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해 안전이 필요하다는 국제적인 생각이 들어있다”며 “그러한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내린 것이다. 관련국들이 우리의 입장을 잘 이해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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