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성, 중앙기관 일꾼들이 참가하는 첫 금요노동이 17일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성, 중앙기관 일꾼들이 17일 평양시 농장에서 새해 첫 금요노동을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일성광장을 출발한 성, 중앙기관 일꾼들은 만경대구역 만경대남새(채소)전문농장과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동물사료농장으로 향해 그곳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영농작업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금속공업성, 경공업성, 도시경영성,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등의 일군들은 만경대구역 만경대남새전문농장에서 거름부리기와 운반작업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사무국, 육해운성, 문화성, 출판지도국 등은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에서 물도랑파기, 거름펴기를, 외무성, 철도성, 채취공업성, 여맹중앙위원회는 동물사료농장에서 금요노동을 했다.

북한은 '간부들과 군중들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간부들의 훌륭한 사상과 사업작풍을 유지하는데 좋은 역할을 놀고 있다'며 1970년대 후반부터 당·정 간부들과 사무원들이 매주 금요일 해당 지역 중요 건설장,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을 찾아  현지 노동자들과 함께 의무적으로 노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금요노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1월 두번째 금요일인 11일 첫 금요노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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