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이 17일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만나 “실질적인 성과”를 주문했다.

한정우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권구훈 위원장으로부터 ‘2020 신북방정책 전략’을 보고받았다.

권 위원장은 러시아, 몽골과의 수교 30주년이 되는 올해가 “북방경제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과 확산의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세안 10개국 방문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 ‘신남방정책’ 모멘텀을 이어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겠다는 포부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또한 신북방정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경제협력, 외교행사, 문화‧인적 교류, 홍보 등의 유기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새해 초부터 ‘확실한 변화’를 강조해온 문 대통령은 이날도 “올해 다시 찾아오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좋은 계기를 맞은 만큼 신북방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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