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사회에서 출판보도물은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와 생활풍조를 선전하고 조장시키는 매개물이다.”

<노동신문>은 13일 ‘근로대중의 자주의식을 마비시키는 자본주의출판보도물’ 제목의 ‘정세론 해설’을 통해 자본주의 출판보도물에 대해 이같이 경계심을 고취했다.

지난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채택된 결정서 5항은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화하고 도덕기강을 세우며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사상교양사업을 짜고들 것이다”라고 명기한 바 있다.

신문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지배계급은 출판보도기관을 근로대중의 건전한 사상의식을 마비시키는 수단으로, 저들의 리윤추구를 위한 상업적영리기관으로 리용한다”며 “사람들의 머리속에 부르죠아사상문화를 주입시키는것이며 그 실현수단은 출판보도물”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영사막과 텔레비죤화면들에서는 살인, 강도를 비롯한 온갖 범죄행위와 추잡하고 변태적이며 색정적인 내용으로 일관된 영화들이 방영되고 지면들에는 극단한 개인주의와 황금만능, 부화방탕을 설교하는 글들이 차넘치고있다”며 “결국 부르죠아사상문화를 주입시키는 출판보도물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자주의식이 마비되고 사상문화적으로 부패타락하고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본주의사회에서 출판보도물은 지배계급의 침략적인 대외정책실현에 복무하는 도구“라며 ”지난 세기 80년대말-90년대초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을 무너뜨리는데서 서방의 출판보도물들이 한몫 단단히 하였다는것은 이미 공인된 사실“이라고 적시했다.

나아가 “랭전시대 철의 장막밖에 있던 젊은이들은 서방의 선전용라지오방송프로를 통해 미국의 음악을 듣고있었다. 최근 젊은이들이 미국의 록화물과 텔레비죤방송을 보는데 여념이 없다”며 ‘유연한 힘’, 즉 ‘소프트 파워’에 경계심을 표했다.

신문은 “다른 나라의 사회정치제도와 경제실태에 대한 로골적인 비방중상과 반정부소요에로 부추기는 공공연한 선동, 모략적인 허위보도를 통한 여론조작, 부르죠아사상에 대한 끈질긴 선전 등은 서방출판보도물들의 본업으로 되고있다”며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정치적혼란이 조성되고 ‘색갈(색깔)혁명’이 일어나고있는 실태를 두고 어느 한 신문은 ‘텔레비죤방송에 의하여 부풀어오른 혁명’이라고 신랄히 비난하였다”고 사례를 들기도 했다.

신문은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대중에 대한 착취와 억압,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합리화하며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말살하는 반동적사상문화를 류포시키는데서 출판보도물들은 커다란 역할을 놀고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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