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6.6 토 10:53
홈 > 특집연재 > 연재 | 민족일보 다시보기
민성민족일보 다시읽기 <115>
이창훈  |  tongil@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20.01.10  16:53:45
페이스북 트위터

“반동보수독재의 꿈”
무능과 부패를 좌시할 수는 없다


〇...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피 흘린 선열과 동지들에게 먼저 경건한 감사와 추념을 진심으로 드리는 바이다. 동시에 피와 얼로써 이룩된 이 땅의 자유와 평등 평화가 기개 정권 탐욕자에 의하여 유린될 위기에 처하여 있음을 개탄하는 바이다.

〇... 열광적이고도 감격적인 지난 22일 시청앞 반민주악법 성토대회에 운집하였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일부 보수 분자에 의하여 왜곡 논란될 뿐 아니라 일부 데모 대원외 자제하기 어려웠던 행위를 공산당시하고 마치 파괴와 소란을 일삼기 위하여 계획적으로 한 것처럼 독선적인 판단을 하는 데는 아연치 않을 수 없다.

〇... 대회연사들이 갈파한 바와 같이 장정권의 무능과 혁명정신의 망각과 모독 그리고 쌀과 일터를 달라고 아우성치는 동포의 울부짖음이 일부 소수동포만의 울부짖음이라고 속단되어도 좋을 것인가

4.19의 젊은 피로써 세운 희망과 자유의 제2공화국의 터전이 다시금 부패와 추태를 일삼고 있음을 국민은 좌시만 하란 말인가

〇... 공산당 노이로제의 ????? 이는 보수정객의 꿈을 깨우쳐 주려는 대중의 외침은 지금 바야흐로 온누리에 열화와 같이 높이 솟구쳐 올라가고 있음을 알 때는 왔다.

대포보다는 「트럭터」를 하고 외친 우방 미국 지도자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공산당의 온상을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〇... 금반의 「데모」와 악법반대 성토대회의 결과로서 정객과 일반대중이 한결같이 입을 모아 장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음을 위정자는 절감하여야 할 것이고 금차 「데모」의 직접적인 원인을 조성한 2대악법은 서슴지 말고 철회되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만 공산당을 잡는 길인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〇... 고정훈씨가 제창한 「남파간첩의 교화법이 시급하다」는 논리의 타당성을 인식하고 공산당을 사형대와 법만으로는 막을 수 없을 것이며 공산당을 재교화하고 포섭할 수 있는 정치와 아량을 보여야 할 것이다.

〇... 데모 군중의 체포와 강압으로 혼미한 정국과 민심에 기름을 부을 것이 아니라 2대악법을 스스로 철회하여 폭발의 정점에 서지 않도록 정부는 이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동대문구 전농동 박영)

민성

   
▲ 민성 [민족일보 이미지]

 

民聲


“反動保守獨裁의 꿈”
無能과 腐敗를 坐視할 수는 없다

 
〇... 自由와 平和를 爲하여 피흘린 先烈과 同志들에게 먼저 경건한 感謝와 追念을 眞心으로 드리는 바이다. 同時에 피와 얼로써 이룩된 이 땅의 自由와 平等平和가 幾個 政權貪欲者에 依하여 유린될 危機에 處하여 있음을 慨嘆하는 바이다.

〇... 熱狂的이고도 感激的인 지난 二十二日 市廳앞 反民主惡法聲討大會에 雲集하였던 市民의 한사람으로서 一部保守 分子에 依하여 歪曲論難될 뿐 아니라 一部데모 隊員외 自制하기 어려웠던 行爲를 共産黨視하고 마치 破壞와 騷亂을 일삼기 爲하여 計劃的으로 한 것처럼 獨善的인 判斷을 하는 데는 아연치 않을 수 없다.

〇... 大會演士들이 喝破한 바와 같이 張政權의 無能과 革命情神의 忘却과 冒瀆 그리고 쌀과 일터를 달라고 아우성치는 同胞의 울부짖음이 一部小數同胞만의 울부짖음이라고 速斷되어도 좋을 것인가

四・一九의 젊은 피로써 세운 希望과 自由의 第二共和國의 터전이 다시금 腐敗와 醜態를 일삼고 있음을 國民은 坐視만하란말인가

〇... 共産黨 노이로제의 ????? 이는 保守政客의 꿈을 깨우쳐 주려는 大衆의 외침은 지금 바야흐로 온누리에 熱火와 같이 높이 솟구쳐 올라가고 있음을 알 때는 왔다.

大砲보다는 「트럭터」를 하고 외친 友邦 美國 指導者 말에 귀를 기울이고 共産黨의 溫床을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〇... 今般의 「데모」와 惡法反對聲討大會의 結果로서 政客과 一般大衆이 한결같이 입을 모아 張政權의 退陣을 要求하고 있음을 爲政者는 切感하여야 할 것이고 今次 「데모」의 直接的인 原因을 造成한 二大惡法은 서슴지 말고 撤回되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만 共産黨을 잡는 길인 것을 銘心하기 바란다.

〇... 高貞勳氏가 提唱한 「南派間諜의 敎化法이 時急하다」는 論理의 妥當性을 認識하고 共産黨을 死刑臺와 法만으로는 막을 수 없을 것이며 共産黨을 再敎化하고 包攝할 수 있는 政治와 雅量을 보여야 할 것이다.

〇... 데모 群衆의 逮捕와 强壓으로 混迷한 政局과 民心에 기름을 부을것이 아니라 二大惡法을 스스로 撤回하여 爆發의 頂點에 서지 않도록 政府는 理性을 回復해야 할 것이다. (東大門區 典農洞 朴榮)

<민족일보> 1961년 3월 26일

[관련기사]

이창훈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1)
굽은소나무 (qnseksrmrqhr) 2020-01-11 10:27:46
데모 군중의 체포와 강압으로 혼미한 정국과 민심에 기름을 부을 것이 아니라 2대악법을 스스로 철회하여 폭발의 정점에 서지 않도록 정부는 이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동대문구 전농동 박영)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0 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 등록일자 : 2000년 8월 3일 | 발행일자 : 8월 15일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