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첫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민주진보유튜버연대(가칭), 윤석열사퇴범국민응징본부, 광화문촛불연대는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 광화문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지난해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적폐청산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 “윤석열 사퇴! 황교안 구속! 자한당 해체! 2020 광화문 탈환”의 촛불을 광화문에서 들 것이라고 전했다.

촛불문화제 주최 측은 지난 2019년 12월 21일에 있었던 촛불문화제의 성과를 이어 2020년에도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을 계속 들기로 했다.

주최 측은 성명서를 통해 공수처 설치 법안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이번 공수처 설치법안 통과 과정에서 보여졌듯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수구적폐세력들은 촛불혁명의 성과를 되돌리기 위해 심각한 난동을 피우고 있으며 검찰은 개혁을 방해하고 수구적폐세력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제 국민들의 바람과 염원대로 철저한 검찰개혁 실현을 위해 더욱 전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검찰개혁의 다음 단계는 정치검찰을 퇴출시키는 것”이라고 단언한 주최 측은 법과 원칙, 공정과 정의를 주장하는 검찰의 말대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패스트트랙 동물국회 사건, 황교안 계엄령 문건 사건, 나경원 자녀입시 비리의혹, 세월호 참사 책임자 전면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21일 촛불문화제에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22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등 광화문 촛불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밝힌 주최 측은 1월 11일 윤석열 사퇴! 황교안 구속! 자한당 해체! 2020 광화문 탈환 촛불문화제에도 촛불 시민들이 함께 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촛불문화제는 행사를 마친 후 조선일보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 '윤석열 사퇴! 황교안 구속! 자한당 해체!'를 알리는 촛불문화제 웹포스터. [사진-통일뉴스 박준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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