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5일자 ‘신심 드높이 가리라’ 제목의 정론을 통해 노동당 전원회의가 결정한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위해 ‘일군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장문의 <노동신문> 정론은 해당 시기 진로를 제시하는 권위있는 글이다.

정론은 “갈길은 험난해도 신심은 드높다! 이것이 2020년의 첫 기슭에 비낀 조선의 민심이고 숨결”이라며 “투쟁의 길이 아무리 험난하다 하여도 그것이 아름다운 리상과 잇닿아있다는것을 확신할 때 인민은 강해지고 용감해진다”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끌어온 8년을 그 예로 들었다. “경애하는 원수님 따르는 길에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것.

구체적으로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안겨줄 또 하나의 선물로 훌륭히 일떠세우시기 위해 우리 원수님께서 지도해주신 형성안이 무려 2000여건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문수물놀이장의 완공을 위해 깊은 밤, 이른새벽 바치신 우리 원수님의 로고를 눈물속에 전하며 그이께서 보아주신 113건의 형성안에 대한 이야기를 가슴뜨겁게 외우던 이 땅의 인민이다”라고 예시했다.

또한 “자신께서는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는 구절이 들어있는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을 사랑한다고 하시며 그것은 노래의 그 구절에 자기의 한몸을 깡그리 바쳐서라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숭고한 사상감정이 깃들어있기때문이라고 하시던 뜻깊은 말씀을 뜨겁게 되새긴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정론은 “앞길을 막아서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나아가는 오늘의 행군길은 위대한 운명의 태양을 따르는 인민의 이런 불같은 신념의 길, 충성의 길, 일심단결의 대진군”이라고 규정하고 “위대한 당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쳐 시련과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놀라운 일심단결력의 장엄한 시위를 세계는 보게 될것”이라고 장담했다.

정론은 “일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수백만 근로대중의 앙양된 열의와 창조적노력에 의거한 거창한 애국투쟁이다. 대오의 기수이고 위훈창조의 밑불인 우리 일군들이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본분을 얼마나 책임적으로 수행하는가에 오늘의 공격전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일꾼’의 역할에 방점을 찍었다.

“일군들은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시련이 겹쌓일수록 높은 포부와 리상을 지니고 대담하게 작전하고 용감하게 실천하며 맡은 단위와 지역에서 정면돌파전의 뢰성을 높이 울려나가자” 등을 제시하며 구체적 모범사례들을 들기도 했다.

정론은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서 래일에 대한 신심과 희망을 안고 시련을 맞받아 용감하게 싸워이긴 항일선렬들처럼 누구나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뼈속깊이 지니고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자”며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기어이 자력부강, 자력번영하여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제국주의를 타승하려는 영웅적조선인민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는 반드시 력사의 새 승리를 창조하게 될것”이라고 고무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