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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녹색기후기금, 북한 지원 사업 첫 승인.. 75만 달러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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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8  14: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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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이 북한에 대한 첫 지원 사업을 승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8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북한은 농업∙에너지∙재난관리 분야 등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75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북한은 이 기금의 지원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제출한 제안서에서 국토환경보호성과 농업성 등 7개 관련 부처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GCF와 공조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2년에 걸쳐 관련 부처들의 업무 재편, 그리고 필요 장비와 물자 등의 추정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지침을 마련하게 된다.

북한의 국가기관들과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표준화된 평가항목을 통해 GCF 사무국에 사업 진행 경과를 수시로 보고해야 한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는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2397호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FAO가 사업에 필요한 물적∙금전적 사항을 1차적으로 관리하며, FAO 북한사무소는 이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유엔 회원국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북한은 내년 1월 관련 정부 부처들이 GCF와 FAO와 3자 협정을 맺고, 3월경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GCF는 개발도상국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국제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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