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연설문 선집. [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가 ‘3.1절 기념사’를 포함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 주요 연설문을 모은 『걸어온 길 나아갈 길 100년』(대산문화인쇄, 117쪽)을 발간했다. 영문본은 135쪽 분량이다.

제목은 올해가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라는 데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3.1절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0년 우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인류 모두의 평화와 자유를 꿈꾸는 나라를 향해 걸어왔다”고 회고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가자고 호소했다. “‘신한반도 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라고 강조했다.

‘걸어온 길 나아갈 길’, ‘함께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 남북이 함께 마주할 미래’ 3개의 소주제로 묶였다. 신년기자회견(1.1)부터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보고(2.19), 백범기념관 국무회의(2.28), 3.1절 기념사, 제14회 국무회의(4.9), 오슬로 연설(6.12), 광복절 경축사,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9.24)까지 총 8편이다.

청와대는 연설문 선집을 정부 부처, 공공도서관, 주요 대학도서관, 국내·외 언론사 및 주요 씽크탱크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설문 선집의 PDF 버전 또한 청와대 국·영문 홈페이지에 26일 오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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