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북한 봉수교회, 칠골교회에서 기념예배가 열렸다. 제재 속에서도 “행복의 수레마차”를 멈추지 말자고 강조했다.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회협)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려명’은 26일 “12월 25일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 성탄절기념 예배가 진행되었다”며 “봉수교회에서 진행된 기념예배에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 일꾼들과 봉수교회, 평양시안의 가정예배처소 신자들이 참가하였다”고 알렸다.

이 자리에서 담임목사는 ‘행복의 수레마차’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올해 민족의 자주권과 발전권, 생존권을 빼앗으려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제재와 고립압살 속에서도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내 조국에서는 자력으로 행복을 창조해나가는 힘찬 노랫소리가 줄기차게 울려 퍼지였으며 결과 눈부신 변화가 이룩되었다”는 내용.

그리고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굳게 뭉쳐 서로 돕고 이끌며 행복을 창조해나가는 것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이라며 “사랑과 봉사의 일군으로 부름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사명과 본분을 잊지 말고 행복의 수레가 멈춤없이 달려나가도록 하는 데 적극 이바지해나감으로써 은혜가 넘쳐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성찬식이 진행됐고,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강명철 목사가 축복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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