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북한에서도 청력 장애인을 위한 손말(수화)자막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올 한해 ‘장애자 보호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됐다며 “청력장애자들을 위한 손말해설자막을 텔레비죤방송으로 방영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마감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조선에서 올해 장애자보호사업발전의 단계별계획을 리행하기 위한 활동이 적극화되였다”면서 “조선장애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에서는 장애자들의 권리에 관한 유엔협약리행보고서작성 등 여러 주제의 강습을 진행하고 장애자보호사업관련대상계획들을 발표하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올해 조선롱인협회가 세계롱인련맹에, 조선손말통역원협회가 세계손말통역원협회에, 조선장애자회복협회가 국제회복기구 및 정형기구에 가입하여 장애자보호사업에서 국제적인 교류를 강화할수 있게 되었다”며 “유관 국제기구들, 민족협회들, 해외동포단체들과의 협력사업이 진행되였으며 주조 유엔아동기금대표부와 유럽동맹협조대표부에서 장애어린이기능회복물자를 지원하였다”고 전해, 북한이 장애인 복지를 국제사회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통신은 “건축물들에 무장애환경을 마련하는것을 제도화한 건설법규 ‘무장애건축설계기준’이 채택되였다”, “로동생활단위들이 늘어나고 로동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해져 직업기술교육을 받은 장애자들이 희망과 소질에 따라 로동생활에 참가하게 되었다” 등의 성과를 전했다.

또한 “년간 장애자들과 장애어린이들에 대한 회복봉사활동과 교정기구이동수리봉사, 보조기구공급이 진행되였다”, “장애류형별에 따르는 교육과 예능교육,교제능력을 높여주는 교육, 조기손말교육의 질개선 등 교육사업에도 관심이 돌려져 성과가 이룩되였다”는 점도 평가했다.

통신은 “장애자 및 애호가체육경기대회와 장애자 및 애호가 사격,활쏘기경기 등 국내경기들이 진행되였으며 2019년 국제탁구련맹 아시아장애자탁구선수권대회와 2019년 국제탁구련맹 방코크장애자공개탁구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1등을 쟁취하였다”며 “장애자예술단의 중국방문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여 조선의 장애자보호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잘 보여주었다”고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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