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개성시에 인접한 경기도에서 개성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하고 효율적인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가 개최된다.

경기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가자 개성관광, 열자 개성공단'을 주제로 '남북관계 개선 창의적 해법 모색을 위한 평화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단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본부 등 3개 기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우석 도의원의 사회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개성관광 의미와 개성공단 재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이종철 개성공단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본부 상임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에서는 △UN제재 상황 하에서의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추진현황 △개풍군 양묘장 등 남북산림 협력방안 △개성공단‧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시민사회 역할 방안 등 남북교류협력 방안에 관한 여러 주제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를 비롯한 경기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관광 재개 및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촉구 결의 퍼포먼스가 사전 행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