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당 선전일꾼들의 첫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이 14일 마무리되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월 중순에 이어 12월 초 군마를 타고 백두산 혁명전적지를 행군한 이후 시작된 당 선전일꾼들의 첫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이 14일 마무리되었다.

청년동맹 간부 등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을 이어가면서 800만 청소년들의 연중 무휴 백두산 답사행군을 계획하는 등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조한 '백두산대학'  혁명전통교양이 한 겨울을 달구고 있다.

<노동신문>은 15일 전국 당선전일꾼들이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을 마치고 14일 삼지연 대기념비의 김일성 주석 동상 앞 교양마당에서 결의모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결의모임에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은 손발이 시리고 귀뿌리를 도려내는 듯 한 추위속에서 더욱 백배해지는 혁명열로 심장을 끓이며 사상정신적 풍모와 투쟁기풍을 항일혁명 선열들의 높이에 올려세우는 혁명대학 과정이었다"고 하면서 "혁명의 요구, 현 정세의 요구에 맞게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세워나가는데서 당중앙의 대변자, 선전자, 옹호자로서의 책임적인 사명과 본분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결의를 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백두산대학'과정을 제일 먼저 마치고 그 신성한 교단에 섰다는 무거운 자각과 책임감을 안고 답사조직과 지도를 실속있게 하여 눈보라치는 겨울철에도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백두산에 오르고 항일의 전구들을 찾는 혁명의 계승자들의 대오가 끝없이 흐르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은 13일 삼지연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 앞 교양마당에서 출발모임을 갖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을 시작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한 가운데 백두산 행군에 나서 혁명의 지휘성권들은 '백두산대학'을 나와야 한다며, 혁명전통교양 강화를 현 시기 전략적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전국 당선전일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대가 지난 10일 처음으로 백두산 답사길에 올라 소백수골 비밀근거지인 사령부귀틀집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지인 백두산밀영 고향집, 사적지인 베개봉 숙영지, 무포숙영지, 대홍단지구, 삼지연시내 리명수 지구, 삼지연혁명전적지 등을 답사했다.

당 선전일꾼들의 답사에 이어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에 망라된 전국 청년학생들도 13일 삼지연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 앞 교양마당에서 출발모임을 갖고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시작했다.

청년동맹은 이번 답사행군에는 중앙과 도 청년동맹 책임일꾼들과 많은 근로청년 및 대학생이 참가하며, 해방 75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광명성절, 2.16)과 '조국해방기념일'(8.15)를 맞아 전국적 범위에서 청년동맹원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답사할 수 있도록 하여 '800만 청소년을 백두산 행군대오로' 준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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