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군간부들을 대동하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둘러보고 '백두산대학'을 발기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둘러보고 군마를 타고 천지에 오르면서 ‘백두산대학’을 언급한데 대해 박철민 청년동맹 위원장은 청년동맹 800만 청년들을 모두 ‘백두산대학’ 최우등졸업생으로 준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노동신문>은 5일 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고수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자’는 제목의 글을 전제했다.

박철민 위원장은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우리 새 세대 청년들이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불굴의 투쟁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자면 백두의 칼바람맛을 알아야 한다”며 “우리 청년동맹일군들의 가슴가슴은 800만 청년들모두를 ‘백두산대학’의 최우등졸업생들로 준비시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사회주의강국건설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선봉대오의 위력을 만방에 과시해나갈 불같은 열의로 끓고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언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및 백두산 군마 등정 보도에서 “혁명의 지휘성원들이 수령님과 장군님을 닮은 견실하고 유능한 정치활동가들로 자기자신들을 철저히 준비하고 무장하려면 백두산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백두산대학’을 나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고 전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백두전구의 맵짠 칼바람을 맞으시며 백두산에 오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군마행군길을 제일먼저 따라야 할 우리 청년들”이라며 “꽃피는 봄날이 아니라 칼바람부는 겨울에, 한번, 두번이 아니라 열번, 백번을 올라 800만의 심장이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고동치게 하고 온 나라 강산에 혁명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영웅청년대군의 힘찬 발구름소리가 차넘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제는 렬차가 삼지연읍까지 들어오게 되여 교통문제도 풀렸고 삼지연군의 답사숙영소들과 려관수용능력도 확장개선되여 모든 편의보장조건이 세워진것만큼 겨울철에 답사를 조직하지 못할 리유나 구실이 없다”며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답사와 관련한 문제를 실무적으로 대하고 흥정하거나 조건타발을 해대며 집행을 태공하는 현상,혁명전통교양사업을 만성적으로 대하며 회상기독보나 하는것으로 대치하려드는 현상을 철저히 배격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혁명전적지답사를 형식주의적으로,관광식,유람식으로가 아니라 실지 항일유격대원들이 겪은 고난과 시련이 얼마나 간고한것이였는가를 직접 체험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요구”라며 “전당적으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정신무장사업에서 다시한번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따라서 박철민 청년동맹 위원장의 800만 청년들을 모두 ‘백두산대학’ 최우등졸업생으로 준비시키겠다는 맹세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화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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