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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주말에 봤다는 『통일, 청춘을 말하다』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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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3  15: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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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토요일(11.30) 밤 사회관계망(SNS)에 “금요일 하루 연가를 낸 덕에 주말동안 책 세권을 내리읽었다”고 밝혔다.

도올 김용옥의 신간들인 『슬픈 쥐의 윤회』,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통일, 청춘을 말하다』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인식과 지혜를 넓혀주는 책들, 쉬우면서 무척 재미있다. 물론 약간의 참을성은 필요하다”며 일독을 권했다.

   
▲ 지난 10월 4일자 '알릴레오' 동영상 캡쳐.

눈길이 가는 책은 아무래도 『통일, 청춘을 말하다』(통나무, 212쪽)라고 하겠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묻고 도올이 답하는 형식으로 짜여 있다.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알릴레오’가 지난 10월 4일 방송한 ‘10.4 선언 12주년 특별 대담’을 재구성한 것이다. 

주제는 “우리의 청년들에게 통일의 불씨를 지피자”는 것이다.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우리가 북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지 진단하고, 주변 강국들인 미국, 중국, 일본의 정상들 각자의 정치행위 배경과 의도를 분석한 뒤, 우리의 올바른 대응을 국민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특히, 도올은 제도적인 통일방안을 우선적으로 주장하지 않고, 원효의 일심이문(一心二門) 사상을 원용하여 남북 간의 상호인정을 호소한다. “남북 상호 체제인정 만이 통일의 급선무”라는 것이다. 

상호 인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남북 간 왕래와 교류가 이뤄지고, 그 힘으로 평화가 공고히 되면, 현 단계에서 통일은 그게 전부이다. 그 다음 문제는 남북의 민중들이 알아서 그들의 역사를 굴려가게 된다는 인식이다. 

도올은 “민족의 운명을, 한반도의 미래를 미국 트럼프의 손에 쥐어주고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우리 스스로가 나서야 함”을 이 땅의 청춘들에게 목놓아 외치고 있다.

2007년 10.4선언의 주역은 고인이 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다. 도올은 당시 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문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정상회담 준비를 총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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