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신문>은 1일 '특파기자' 취재로 라선시 양묘장 건설 소식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총부지면적 10여만㎡에 달하는 라선시 양묘장이 새로 건설됐다고 <로동신문>이 2일 ‘특파기자’ 취재로 전했다. 라선시는 함경북도 북부 동해안에 위치한 도급 특별시로 경제특구로서 최근 주택 사유화 정책이 적용되기도 했다.

신문은 “온 나라를 수림화, 원림화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라선시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시양묘장을 새로 건설하였다”며 “총부지면적이 10여만㎡에 달하는 양묘장에는 나무모온실, 야외재배장, 기질생산장, 종자파종장을 비롯하여 나무모를 과학기술적으로 키우는데 필요한 조건이 그쯘하게 갖추어져있다. 수십세대의 살림집과 양어장도 번듯하게 꾸려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최근 산림녹화(수림화, 원림화) 사업에 대대적인 힘을 기울이고 있고, 이를 위해 양묘장 현대화와 신규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남북협력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경제인들은  황해북도 송림시 석탄리에 있는 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둘러봤고, 평양 공동선언 실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도, 시, 군 양묘장 10 곳의 현대화를 추진키로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라선시 양묘장 건설은 남측의 지원 없이도 자체로 양묘장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양묘장 건설 과정에 대해 “여러 시급단위와 공장, 기업소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짧은 기간에 수만㎥의 토량을 처리하고 골조공사를 끝내였다. 그 기세로 합리적인 공법을 적극 받아들여 빠른 기일안에 건축공사를 질적으로 끝냈다. 많은 면적의 콩크리트포장과 나무심기도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과학원, 라진불장식사업소, 라선목련가구공장에서 양묘장건설을 성심성의껏 도와주었다”거나 “시안의 녀맹원들도 양묘장건설에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였다”고 전했다. “시에서는 국가과학원과의 련계밑에 자체로 10여종의 설비들을 제작하여 건축공사가 끝나는 즉시 설치할수 있게 하였다”고도 덧붙였다. 한마디로 모든 단위들의 도움으로 자체 건설됐다는 것.

신문은 “시양묘장이 새로 일떠섬으로써 나무모생산을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가 마련되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시에서는 건설이 끝난데 맞게 준공검사준비를 착실히 갖추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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