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의 한복판에서 군밤,군고구마의 진맛을 아무때나 볼수 있어 참으로 편리하고 좋다. 오늘도 손자애를 데리고 야외매대를 찾아 봉사원의 친절한 봉사를 받으니 군밤,군고구마맛이 한결 더 단것 같다.”

평양 서성구역 상흥아동공원앞 군밤.고구마매대매 앞에서 손자에게 “김이 문문 나는 군고구마와 군밤을 사 들려주며” 한 여성이 한 말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평양 곳곳에 가을부터 봄까지 시민들이 군밤.군고구마 매대를 즐겨찾는다는 풍경을 전하고, 이것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선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민사랑 덕이라고 소개했다.

통신은 “주체86(1997)년 1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수도시민들을 위한 상업봉사활동정형에 대하여 료해하시다가 일군들에게 우리 나라에는 밤나무가 많은것만큼 가을에 밤을 따서 보관하였다가 겨울철에 평양시에 가져다 구워서 팔아주면 시민들도 좋아하고 도시풍경도 좋을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후 이 사업이 잘되지 않고있는 중요한 원인이 일부 단위들에서 질좋은 밤을 수출하는데 있다는것을 알게 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밤을 일체 수출하지 않도록 지시하시였다”고 전했다.

이어 “절세위인의 뜨거운 인민사랑에 의해 밤수출금지와 같은 ‘특별조치’가 취해지고 수도의 수백개소에 군밤매대들이 꾸려져 봉사를 하는 정경이 펼쳐지게 되었다”며 “오늘도 평양의 야외매대들에서는 군밤,군고구마봉지를 사들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