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국가핵무력은 이미 미국본토 전체를 안에 두고 있으며 그 완성도는 높다.”

재일 <조선신보>는 27일 ‘또 하나의 핵억제력’이란 논평에서 “조선은 지난 10월 새 형의 잠수함탑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에 성공하였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이 “종래의 ICBM과 더불어 SLBM이라는 새로운 위력한 핵억제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핵무기의 위력은 핵탄두의 경량화, 소형화, 다양화, 정밀화에 의거하는 바 조선은 이미 그 모든 것을 정비하였다”는 것이다.

신문은 “조선의 미사일은 고속도로 날아가는 도중에 진로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레이다로 포착하가기 어렵고 요격할 방도가 없다”고는 “그러니 미국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구축한 미사일방어체계는 무용지물로 되었다”고 선언했다.

특히, 신문은 “조선의 핵억제력에는 바다 속 깊이 은밀히 이동하는 전략잠수함의 타격력도 포함된다”면서 “미국이 특히 무서워하는 것은 이 전략잠수함의 SLBM이다. 태평양 넓은 바다깊이 불의에 가해지는 타격은 탐지도 저지도 못한다”고 겁을 줬다.

신문은 “미국은 ‘선 비핵과 후 제재해제’를 고집하고 일방적인 무장해제를 강요하고 있으나 이것은 절대로 통용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