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8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협력 국제포럼(DMZ Global Forum)'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DMZ의 평화지대화에 대한 국내·외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와 한반도 번영'을 주제로 진행된다.

공개토론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김연철 통일부장관의 개회사와 후베르트 바이거(Hubert Weiger) 분트(BUND) 의장의 기조연설, 그리고 △'비무장지대(DMZ)와 평화협력' △'비무장지대(DMZ)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주제의 2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분트는 동독과 서독 사이의 군사분계선을 '평화의 녹색띠'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 독일의 환경단체.
 
'비무장지대와 평화협력' 분과는 정근식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의 사회로 서보혁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장, 한모니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이효원 서울대학교 교수와 가이 로즈(Guy Rhodes) 스위스 인도적지뢰제거센터장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비무장지대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분과는 최완규 신한대학교 석좌교수의 사회로 박영민 대진대학교 교수,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박은진 국립생태연구원 실장, 미무라 미츠히로(三村 光弘) 일본 동북아경제연구소 주임연구원이 발표 및 토론자로 나선다.

통일부는 앞으로 '비무장지대(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을 정례화하여 DMZ에 대한 국내외의 이해도를 높이고, DMZ를 국제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하여 국제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