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북한과 중국 간 ‘경제 및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 체결 66돌이 되는 23일 “조중친선은 깊은 력사적뿌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불패의 친선”이라고 강조했다.

북미협상을 둘러싼 북미 간 힘겨루기가 한창인 가운데,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전략대화'를 갖고, 당 기관지가 북중 친선을 강조한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2(1953)년 11월 중국에 대한 력사적방문을 진행하시였다”며 “그해 11월 23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은래동지와 함께 조중경제 및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에 서명하시였다”고 유래를 밝혔다.

이어 “조중경제 및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은 경제, 문화분야에서 두 나라 협조의 전반적틀거리와 발전방향을 확정하였다”며 “협정이 체결됨으로써 두 나라는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속에서도 경제, 문화분야에서 적극 지지협조하면서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진행해올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특히 “조중친선은 오늘 두 나라 최고령도자동지들의 높은 뜻에 의하여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날로 승화발전되고있다”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여러차례에 걸쳐 중국의 습근평(시진핑)동지와 력사적인 상봉을 하시였으며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강화발전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0돐 경축행사들을 성대하게 치른 중국인민은 지금 보다 큰 포부와 신심에 넘쳐 분발하고있다”면서 “우리 인민은 형제적중국인민이 자기의 꿈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성과를 거둘것을 바라고있다”고 지지했다.

신문은 “조중친선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재부”라며 “두 나라 로세대령도자들께서 마련하시고 발전시켜오신 조중친선협조관계는 새로운 시대적요구와 조중인민의 공동의 념원에 맞게 날로 더욱 강화발전될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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