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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포시 송현리에서 고려 초기 석불상 발굴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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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8  10: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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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와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는 최근 남포시 온천군 송현리에서 고려초기 석불상을 새로 발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불상의 비례구조와 옷 차림새, 받침대 형상 등 여러가지 징표에 근거하여 송현리 석불상이 세워진 연대를 고려초기인 10세기 초로 추정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송현리 석불상은 백색 화강석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부처가 연꽃을 새긴 받침대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있으며, 두손으로 약단지를 받들어 감싸쥐고 있는 자세로 보아 약사여래상으로 추정된다.

석불상은 몸체와 받침대(기단)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몸체 아랫부분에 뿌리(촉)가 달려있고 뿌리는 받침대 중심의 홈에 맞물려 박혀있다.

몸체부분의 높이는 235cm, 너비는 84~91cm, 가슴부분의 두께는 22cm, 발부분 26cm이다.

받침대 앞면 윗부분에는 길이 12㎝, 너비 1~1.2㎝정도의 연꽃잎이 12개 정도 새겨져있고 현재 가운데 부분의 꽃잎 1개가 풍화작용으로 희미해지고 나머지는 뚜렷하게 남아 있다.

발굴과정에 전나무잎 무늬를 비롯한 여러가지 무늬가 새겨져있는 고려시기의 기와조각들과 조선왕조 시기 기와조각들, 각종 기와조각 등이 발견되었으며, 쇠활촉 2개, 옛 금속화폐2개, 넓적한 쇠조각 2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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