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장관이 오는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반도 국제평화포럼'(KGFP) 세미나에 참석을 추진하고 있어 금강산관광에 대한 미국과의 협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 대변인실은 7일 "'2019 한반도 국제평화포럼(Korea Global Forum For Peace, KGFP) 미국 세미나 기조연설 등 계기에 통일부장관의 미국 출장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북측의 금강산지구 남측 시설철거 요구에 대해 통일부는 직접 만나서 금강산관광 문제에 대한 회담을 갖자는 입장을 밝혀온 터라 김 장관의 이번 방미가 금강산관광 재개를 염두에 둔 미국측과의 협의를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면담 인사 섭외 및 세부 일정은 조율중"이라는 통일부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김 장관이 방미기간 중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고위 인사와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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