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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제38차 윤이상음악회 열려 (북 통신)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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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7  09: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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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8차 윤이상음악회가 6일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음악당에서 진행됐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제38차 윤이상음악회가 6일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음악당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당일 보도했다.

통신은 “윤이상음악연구소 관현악단,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관현악단 예술인들이 음악회에 출연하였다”며 “출연자들은 높은 연주기량과 예술적형상으로 곡상에 담겨진 화성적울림과 주제사상적내용을 잘 살림으로써 관중들에게 깊은 감흥을 주었다”고 전했다.

음악회는 관현악 ‘내 나라의 푸른 하늘’로 시작돼 고 윤이상 작곡가의 곡들인 교향시 ‘화염속의 천사’, 2중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공간’ 제1번과 현악4중주 ‘봄타령을 주제로 한 소품’,베르디작곡 가극 ‘운명의 힘’서곡 등이 연주됐다.

통신은 “문화성 부상 최홍남, 예술부문 일군들, 창작가, 예술인, 교원, 연구사들과 조선주재 외교 및 국제기구대표부 성원들,조국에 체류하고있는 해외동포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고 덧붙였다.

1917년 경남 산청에서 출생한 윤이상은 통영에서 자랐지만 일제시기 일본에서 작곡 공부를 했고, 해방후 통영과 부산, 서울에서 음악교사로서 작품활동을 하다 프랑스로 건너가 작곡을 공부하고 이후 줄곧 독일에서 음악활동을 펼쳤다.

1967년 ‘동베를린 사건’으로 2년간 복역했고, 1990년 10월 평양에서 개최된 ‘범민족 통일음악제’의 준비위원장으로 남북한 합동공연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세계적 작곡가의 반열에 올랐지만 분단된 조국으로 인해 고난의 세월을 보내다 1995년 타계했고, 평양에 윤이상음악당이 건립돼 있고, 윤이상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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