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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美 ‘2018 국가별 테러보고서’에 “엄중한 정치적 도발”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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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5  08: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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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성이 지난 1일 ‘2018년 국가별 테러보고서’를 발표한데 대해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엄중한 정치적도발로 단죄하며 전면배격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한 대답 형식을 취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온갖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미국의 ‘2018년 나라별 테로보고서’를 우리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도발로 단죄하며 전면배격한다”고 천명했다.

대변인은 “이것은 미국이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에 사로잡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변함없이 추구하고있다는 것을 다시금 적라라하게 보여준다”며 “온갖 형태의 테로와 그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반대하는것은 우리의 일관한 립장”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테로의 온상이며 왕초인 미국이 ‘테로재판관’ 행세를 하는 것자체가 어불성설이며 적반하장”이라며 “조미대화가 교착상태에 놓인 지금과 같은 민감한 시기에 미국이 ‘테로지원국’ 감투를 계속 씌워보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는 것이야말로 대화상대방인 우리에 대한 모독이고 배신”이라고 규정했다.

미국은 KAL858기 사건을 계기로 1988년 1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가 북미협상이 진전되자 2008년 11월 이를 해제했다가 2017년 11월 다시 지정한 바 있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각종 무역제재 등 국제적 제재가 가해진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이러한 태도와 립장으로 하여 조미대화의 창구는 점점 더 좁아지고있다”고 경고했다. 북측이 연내 시한을 제시하며 진행되고 있는 북미협상과 연관지어 경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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