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철수 국장(오른쪽)과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 [사진출처-주북러시아대사관]

조철수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이 4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날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북한 주재 대사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조 국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을 배웅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는 7~9일 열리는 ‘2019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남북을 비롯한 40개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엔군축사무소, CTBTO 준비위원회 등 국제기구에서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조 국장은 외무성 산하 미국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북미 협상을 총괄하는 최선희 제1부상과 실무협상 대표인 김명길 순회대사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국에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에서는 마크 램버트 국무부 북핵 특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조철수 국장과의 회동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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