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녘 화가 김의익의 ‘조선의 3·1봉기’. [사진-통일뉴스 박준영 통신원]

북녘 화가 김의익의 ‘조선의 3·1봉기’를 만날 수 있다.

3·1혁명 100년을 맞이한 올해 북녘 화가의 3·1혁명을 형상화한 그림을 서울 중심부에서 만날 뜻깊은 기회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 다른100년 기금마련 전시회’다.

이번 기금마련전은 주권자전국회의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김의익뿐만 아니라 강연균, 강찬모 등 20여 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 김준권 작가의 작품. [사진-통일뉴스 박준영 통신원]

이들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는 흔하지 않은 기회로 주권자전국회의 활동을 격려하는 작가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주권자전국회의는 기금마련전에 앞서 “민주주의를 향한 민중들의 지난한 투쟁의 역사는 촛불혁명의 시대를 만들어냈고,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넘어 민족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나라다운 나라를 세울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권자전국회의는 이제는 “지난 100년을 성찰하고, 앞으로 올 100년을 희망의 시대로 설계하고 실천을 다짐해야 할 엄중한 시점”이라면서 이러한 대전환의 시기에 깨어 일어난 국민들의 힘으로 ‘평화와 상생의 대한민국 다른백년 운동’을 제안했다.

이번 기금마련전은 새로운 대한민국 다른백년 운동을 시작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안승일 작가의 '백두산'. [사진-통일뉴스 박준영 통신원]

이에 걸맞게 지난달 31일(목) 기금마련전 개막식에는 함세웅 신부를 비롯해,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이해동 목사, 언론계의 대부인 이부영, 선생, 전태일기념관 이수호 관장 등 100여 명의 시민사회계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다른백년 운동에 격려와 동행의 뜻을 밝혔다.

전시회는 11월 5일(화)까지 인사동 마루 갤러리 특별관(지하1층)에서 진행된다.(문의 주권자전국회의 02-363-2017)

▲ 정비파 작가의 '지리산 천왕봉'. [사진-통일뉴스 박준영 통신원]
▲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 작가의  '소년의 꿈 하나_못다핀 꽃'. [사진-통일뉴스 박준영 통신원]

아래는 전시회에 함께 하는 작가들이다.

강연균, 강찬모, 김서경, 김운성, 김의익, 김준권, 민정기, 신학철, 안승일, 이강용, 이철수, 이효성, 임채욱, 전인경, 정고암, 정비파, 정헌조, 조문호, 최규일, 황순일, 황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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