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1일 거듭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우려를 표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오늘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는 또한 북한의 발사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고 대변인은 “상임위원들은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의 이행과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우리 군은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35분경, 4시 38분경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발사는 지난 2일 이후 29일만이며, 지난 5월 이후 1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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