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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단체들 “아베는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사죄배상하라”강제징용’ 판결 1년 맞아 대전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 개최
대전=임재근 객원기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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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30  16: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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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1년을 맞아 진행된 대전기자회견에서 평화나비대전행동 이영복 집행위원장이 기자회견 취지를 발언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강제징용’ 대법원 배상 판결 1년을 맞아 대전지역 단체들이 일본 아베 정부와 전범기업에 조속한 배상 요구에 나섰다.

평화나비대전행동과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대전운동본부는 10월 30일 오후 2시, 대전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아베정부와 전범기업은 강제동원피해자에게 배상하라”, “사죄 없이는 용서도 없다. 일본 정부는 사죄하고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취지 발언에 나선 평화나비대전행동 이영복 집행위원장은 “한미관계, 한일관계는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모든 면에서 국민주권을 실현하려는 촛불혁명의 주체인 한국 국민의 민족자주적 요구에 실현되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에 더 이상 끌려다니거나 굴하지 말고 철저히 민족자주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민 대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발언에 나서 “소송 당사자인 신일본제철 강제징용 피해자 4명 중 유일한 생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는 지난 8월 나 하나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이 손해가 아닌지 걱정을 하셨다”고 말한 뒤 “저는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민 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이춘식 할아버지, 그리고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일본강제징용피해에 대해 당당히 소송을 제기한 어르신들이 계서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강제징용과 일본전쟁범죄에 대한 사과와 배상의 문제, 한일관계, 한미일, 또는 경제와 외교라는 미명 하에 외면하고 소외된 강제징용 피해와 지연된 정의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시민들의 의지와 목소리가 하나로 규합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대식 민주노총대전본부 본부장은 “아직 해결해야 할 핏값이 남아 있는 일본은 적성 국가”라며, “적과 야합하고, 내통할 것인가? 민족의 편에서 민족의 이익을 지킬 것인가가 현재 강제 징용을 둘러싼 국민들의 우려와 기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소미아 종결 선언에 대한 의지를 정부는 끝까지 고수하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뻔뻔하게도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어떠한 의사도 표현하지 않고 있는 일본에 대해서 그들이 묵묵부답이나 오히려 적반하장의 노골적 언사를 거듭해 나간다면 우리는 민족적 단결을 통해서라도 응징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평화나비대전행동과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대전운동본부는 10월 30일 오후 2시, 대전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는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사죄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이들은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범국가로서의 반성은커녕 오히려 대법원 판결을 문제 삼아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일본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일본 피고 기업들은 배상명령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으며, 오히려 피해자 측이 제안한 모든 대화조차 뿌리치고 있다”며 기업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도 보태며, “‘대법원 판결대로 하루빨리 피해자에게 사죄배상’하는 길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도 높았다. 이들은 “밀실야합이었던 2015년 한일합의검증결과 후 발표했던‘피해자 중심해결’이라는 원칙아래 후속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하루빨리 지켜, 더 이상 피해자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보다 단호한 태도로 미국의 압력, 아베 정권의 도발에 맞설 것을 촉구하며, 박근혜 정부 시절 적폐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예정대로 종료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1년을 맞이하는 오늘, 우리는 수십년을 싸워 마침내 이겼지만 달라지지 않은 피해자들의 삶과 절규를 기억하며, 끝까지 친일적폐청산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대전시민들과 함께 기필코 일본의 식민지배 사죄배상과 역사정의 실현을 후대를 위해서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평화나비대전행동과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대전운동본부는 대전 촛불혁명 3주년 맞아 10월31일 저녁 7시,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적폐청산 대전 시민대회’를 개최한다.. 시민대회에서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노동적폐청산 요구와 함께 친일적폐 청산을 주요 구호로 들며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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