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기존 대북 접근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그는 이날 워싱턴 DC 헤리티지재단 주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강연에서 “진실은 우리가 김 위원장에게 핵무기 포기를 설득하기 위해 실패한 전략에 의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새로운 셈법을 들고 오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끈질긴 요구에 화답하지 않은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진실은 이란은 침략자이지 피해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진실은 중국은 기껏해야 강압과 부패를 국정 도구로 쓰는 전략적 경쟁국이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진실은 모든 당사자들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아프가니스탄에서 평화와 화해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진실은 또한 베네주엘라에서 민주주의 회복이 우리 지역에 이익이 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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