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지난 2017년 제정해 격년으로 시상하는 '6월민주상'의 두번째 수상자를 공모하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사업회, 이사장 지선)는 22일 직접·참여·분권·자치·협치 등 민주주의의 여러 형태와 노동·환경·여성·인권·평화 등 다양한 사회 영역 가운데 모범 사례를 찾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제2회 6월민주상 수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상 대상은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과거 청산, 국제사회 등을 포함하여 노동, 인권, 여성, 환경, 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실천한 사례 △일상생활과 지역 사회, 사회 전반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실천한 활동 사례 △제도 발안이나 사례의 추진, 협의 및 합의, 실행과정에서 다수의 시민이 자발적, 능동적으로 참여한 사례 등이다.

모든 단체와 개인이 응모 및 추천 가능하며, 10월 31일까지 사업회 홈페이지(www.kdemo.or.kr) 내 공지사항에서 관련 응모신청서와 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공적서와 공적 관련자료 등을 첨부하여 출력물과 파일형태로 동시 제출하여야 한다.

출력물의 우편 및 방문제출은 (16029)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담당자, 사업국 이선태 차장), 파일 제출은 이메일은 lst@kdemo.or.kr, 문의는 031-361-9541. 응모를 위한 출력물과 파일제출은 10월 31일 오후 6시 도착분에 한해 유효하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수상자에게는 사업회 이사장 명의의 상패와 상금 2,000만원, 본상은 상패와 1,000만원, 특별상은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지선 이사장은 "한국 사회는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권위주의 시대에서 선거민주주의 시대로 이행할 수 있었으며 깨어있는 시민의 눈과 목소리는 오늘날까지도 우리 민주주의의 큰 버팀목이 되고있다" 며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의 여정을 응원하고자 만들어진 이번 공모에 6월 정신을 간직한 개인과 단체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개최된 제1회 6월민주상에서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의 링크업(link-up) 활동이 대상 및 더불어상을, 청소년자치연구소의 청소년인권조례제정 활동과 안산 감골주민회의 마을만들기 활동, (재)진실의힘이 벌인 국가폭력피해자 치유활동이 각각 스스로상, 다함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 제2회 6월민주상 공모. [사진제공-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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