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해 교육문제와 3.4분기 사업진행을 총화하고 대책을 통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재룡 내각 총리와 내각 성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먼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노작 “교원들은 당의 교육혁명방침관철에서 직업적혁명가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해 토의했다고 밝혔다.
전광호 내각 부총리는 “최근년간 당의 교육정책관철에서 성과가 이룩된데 대하여” 언급했고, “일군들속에서 나라의 교육사업발전을 장기적인 안목과 전략을 가지고 진행하지 못하고있는 편향과 교원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에 무관심한 결함들이 나타나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했다.
내각전원회의에서 교육 분야의 ‘편향과 결함’이 공식 제기됨에 따라 문책성 인사가 뒤따를지 주목된다.
전광호 부총리는 “모든 일군들이 당의 교육혁명방침을 높이 받들고 나라의 교육수준을 하루빨리 가장 발전된 수준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해 분발하여 떨쳐나설데 대하여” 강조했다.
통신은 이어진 토론에서 “모든 일군들이 교육강국, 인재강국건설이자 곧 경제강국건설이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이라는것을 명심하고 교육사업을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하여” 강조됐다고 전했다.
두 번째 의제는 임철용 내각부총리가 보고했으며,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올해신년사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3.4분기사업에서의 성과와 결함, 교훈들에 대하여 분석총화하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경제강국 건설이 주되는 정치적 과업으로 나선 오늘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돌격전, 총결사전을 과감히 벌임으로써 사회주의 건설의 일대 앙양기를 열어놓자는 것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의 기본정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통신은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올해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데 총력을 집중할데 대하여 강조되였으며 부문별과업들이 제시되였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 정상에 올라 ‘웅대한 작전’을 구상한 뒤 내각이 전원회의를 개최해 3.4분기를 총화하고 대책을 논의한 것은 이를 토대로 올해 결산과 내년 신년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련의 총화과정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