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임기인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에 당선됐다. 이번이 다섯 번 째이다.

외교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17일(현지시각) 유엔 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실시된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 선거에서 2020-22년 임기 이사국에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그간 국내외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국제 인권 증진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국제 사회가 평가했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은 2006-08년, 2008-11년, 2013-15년, 2016-18년에 이사국을 역임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

이번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출은 아시아그룹 4개 공석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마셜제도 등도 선출됐다. 입후보한 이라크는 탈락했다.

외교부는 “향후 3년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주요 국제 인권 문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전 세계 인권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보편적 인권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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