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간다. 

18일자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총리가 이같이 밝혔다. 24일 아베 총리와의 회동 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이 강제징용문제 해결에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친서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추정했다.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총리는 “대통령은 당면한 문제를 이번에 다 해결하기 어렵더라도, 임기 내에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일관계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면 11월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를 재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문제 관련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버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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