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을 연다.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17일 청와대 관계자는 “외교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또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어떤 특별한 아젠다를 던지기 위한 자리라기보다는 외교단을 초청해서 격려하고, 또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 하순) 한국에서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한국 내 113개 상주공관 중 111개국 대사와 17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주한 마셜제도 대사와 베네수엘라 대사가 일정 문제로 인해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외교단 초청 리셉션은 박근혜 정부 때 한 차례, 이명박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각각 세 차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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