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넬슨 만델라의 장녀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신임 주한 남아공 대사가 17일 오전 외교부를 방문,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사진제공-외교부]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주역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녀인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가 주한 남아공대사로 부임했다.

들라미니 대사는 17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들라미니 대사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녀로 미 보스턴대학을 졸업,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영부인 대행을 수행했다. 이후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등에서 대사를 역임했다.

외교부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녀가 주한 대사로 부임한 데 대해 한-남아공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하는 분위기이다.

들라미니 대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한국에 부임하게돼 기쁘다”며 “양국 관계는 매우 밝다. 나는 이 관계를 보다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친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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