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 정상에 오른데 대해 <노동신문>이 17일 사설을 통해 ‘민족자존의 길’이자 ‘자력부강의 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혁명인재’가 되자고 호소했다.

전날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동지께서 백두의 첫눈을 맞으시며 몸소 백마를 타시고 백두산정에 오르시였다”, “2단계 공사를 성과적으로 마감하고있는 들끓는 삼지연군안의 건설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고 전하고 여러 장의 사진들을 공개한 바 있다.

사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단행하신 백두산행군길은 우리 혁명사에서 거대한 진폭을 일으키는 력사적사변”이라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이번 준마행군길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수하시려는 신념의 선언이며 이 땅우에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시려는 의지의 분출”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준마행군길은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운명을 견결히 수호하려는 배짱으로 충만된 투철한 민족자존의 길”이라며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고 악랄하게 날뛰고 있다. 원쑤들과의 첨예한 대결전에서 사소한 양보나 후퇴는 곧 자멸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준마행군길은 우리 인민을 믿고 자체의 힘으로 강국의 대업을 이룩할 철석의 신념이 맥박치는 자력부강의 길”이라며 “최악의 조건에서 방대한 과제를 내세운 삼지연군꾸리기과정은 자기 힘을 믿고 일떠선 우리 인민을 제재봉쇄의 쇠사슬로 질식시키려는 적들에게 무서운 철추를 내리고 우리 식 자력갱생의 불가항력적위력을 남김없이 확증한 경이적인 행로로 빛나고있다”고 예시했다.

사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백두산에 오르실 때마다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는 새로운 전략적로선들이 제시되고 세상을 놀래우는 사변들이 일어났으며 우리 조국은 비약의 큰걸음을 내짚었다”고 밝혔지만 ‘새로운 전략적 노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불굴의 혁명신념과 의지로 싸워나가는 열혈의 투사가 되자, 이것이 우리의 표대”라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구상과 의도를 현실로 꽃피워나가는 실천가가 되자, 이것이 우리의 의지”라고 밝혔다.

나아가 “누구나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에서 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내달리는 시대의 전형, 선구자가 되여야 한다”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높은 실력과 실적으로 보답하는 혁명인재가 되자, 이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실력이자 실적이고 당에 대한 충실성”이라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제시된 당정책을 환히 꿰들며 그것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하여 모든 사업을 전개해나가야 한다. △현대과학기술에 정통하고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풀어나가는 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담당자, 주인이 되여야 한다.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고 무슨 일이나 막힘이 없이 해제끼는 팔방미인이 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설은 “모두다 위대한 백두령장의 준마행군길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총돌격 앞으로!”를 최종구호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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