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남북 축구 경기가 관중 없이 치러진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가 “저희도 굉장히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16일 토로했다. 

“무엇보다 스포츠 정신이라는 것, 평창 올림픽 때도 스포츠를 통해서 평화의 물꼬를 튼 것처럼 스포츠가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많은 국민들께서도 가지고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희도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도 똑같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는 북한 보도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는 22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베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가느냐’는 질문에도 “지금은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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