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역사와 문화재를 소개하고, 앞으로 학술과제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오후 종로구 사직동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역사도시 서울-평양 학술대회, 평양성의 역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이영호 인하대 교수의 사회로 △최종택 고려대 교수(평양성 발굴의 성과와 과제) △임기환 서울교육대 교수(고구려 평양도성의 변천) △신안식 가톨릭대 교수(고려시대 평양(서경)의 위상과 성곽체제) △양보경 성신여대 교수(지도로 본 조선시대 평양) △박준형 서울시립대 교수(1899년 평양개시 이후 평양성 공간의 재인식과 재편과정)의 주제 발표가 각 20분씩 총 100분간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정재정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강현숙 동국대 교수, 여호규 한국외대 교수, 우성훈 성균관대 교수, 오수창 서울대 교수, 우동선 한국예술종합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평양의 본격적인 문화유산 상호 교류 추진에 앞서 남북 역사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평양의 역사, 문화재 등 관련 자료를 사전에 수집‧연구하여 향후 서울‧평양 역사교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가는 홈페이지 사전 등록(www.onoffmix.event/194575) 또는 당일 현장 등록으로 선착순 300명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역사도시 서울 홈페이지(historiccityseoul.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역사도시 서울사무국(02-550-2579)으로 하면 된다.

▲ '역사도시 서울·평양 학술대회-평양성의 역사'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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