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10월 6일 북중 외교관계 설정 70주년을 기념해 중국주재 북한 대사관이 9일 연회를 마련해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정협) 장경려(張慶黎) 부주석 등이 참석했다. 또한 7~9일 사이에 중국 심양, 단동 북한대표부도 연회를 마련했으며, 특히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홍콩에서도 북한대표부가 연회를 마련했다.

<노동신문>은 15일 “연회에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부주석 장경려, 외교부 부부장 라조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 부부장 왕아군과 관계부문 일군들이 초대”됐고, “지재룡 중국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재룡 주중대사는 “지난 70년간 두 당, 두 나라 인민들이 세월의 온갖 풍파를 이겨내며 사회주의위업을 수호하고 빛내여온데 대하여 언급”했고,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사이의 두터운 동지적신뢰와 각별한 친분관계는 두 당, 두 나라 관계의 굳건한 초석으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중국동지들과 함께 조중친선협조관계의 력사를 더욱 빛나게 아로새겨나갈 의지를 피력”했다.

장경려 부주석은 “습근평총서기와 김정은위원장께서 중조친선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나가시기에 두 나라사이의 친선은 새로운 활력을 발휘하고있다”며 “조선동지들과 함께 두 당,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께서 이룩하신 공동인식을 전면적으로 심도있게 관철함으로써 모든 분야에서의 쌍무협조를 끊임없이 심화시켜 새시대 중조친선의 장을 계속 열어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