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창건일인 10일 당 정치국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창건일인 10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하루 지난 11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입상이 세워져 있는 홀과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영생홀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원들이 함께 참가했다.

이른바 '정주년'(整週年, 꺾어지는 해)이 아닌 올해 당 창건일에는 별도의 중앙보고대회 등은 생략하고 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로 기념행사를 갈음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정치국원들이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자력갱생 대진군의 앞장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신념의 맹세를 굳게 다지었다"고 전했다.

이날 평양 만수대 언덕과 전국 각지의 김일성·김정일 동상 등에는 근로자, 군 장병, 청소년 학생들이 헌화했으며, 중앙과 지방에서 경축공연과 경축무도회가 열렸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 별관에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당 창건 74주년 경축공연을 관람했다.

▲ 김 위원장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 별관에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당 창건 74주년 경축공연을 관람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수정-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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