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부대산하 농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산하 1116호농장을 현지지도에 나서 ‘농업과학연구부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종자혁명을 통한 식량문제 해결을 당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산하 1116호농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평상시 주로 당 위원장과 국무위원장 직책만을 명기한데 비해 군부대에서 직영하고 있는 농장을 현지지도하는 만큼 ‘최고사령관’이라는 직책을 병기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보시고 농장에서 새로 육종한 다수확품종의 농작물들을 보아주시였다”며 “매해 와보면 올 때마다 흥미로운 과학기술적성과를 안고 기다린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가 믿을것은 과학기술의 힘”이라면서 “당에서는 최근 농업전선의 비약적인 과학적발전을 중시하고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하지만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며 높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세계적인 농업발전추세를 잘 알고 나라의 전반적인 농업을 혁신시키기 위한 사업에 전국가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농업분야 과학기술 수준을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며 높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고, “세계적인 농업발전 추세”를 잘 알아야 한다고 제시한 것.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농업과학연구부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종자혁명을 통한 식량문제 해결을 당부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통신은 “국가적으로 농업과학연구부문에 대한 인적,물적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과학연구사업에 필요한 조건들을 최대한 더 잘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농업과학연구시설을 꾸려놓는데 그치지 말고 농업과학연구부문의 과학자,기술자대렬을 질적으로 육성강화하고 그 대렬을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가는것을 중요한 정책적요구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새로 연구육종한 다수확품종들을 도입하기 위한 지역시험을 반드시 거쳐 확증된 품종들을 전국적으로 일반화하기 위한 과학기술적지도와 현장지도를 짜고들며 새 품종에 대한 보급사업을 개선하여 널리 재배하도록 하여야 한다”, “농업과학연구부문에서 중,산간지대와 저수확지들에서의 생산량을 높일수 있는 영농방법을 연구하여 우리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담보를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도했다.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농장에서 해마다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일관하게 벌려 큰 성과를 이룩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도 세계적수준의 우량품종들을 더 많이 육종개발함으로써 인민들의 식량문제,먹는 문제를 푸는데서 결정적전환을 일으켜야 한다고 당부하시였다”고 보도해, 결국 ‘식량 문제’ 해결이 관건임을 시사했다.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새로 건설한 온실과 농작물시험 및 재배포전 등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육종 및 육성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인 박봉주동지,박태덕동지,박태성동지와 김여정동지,조용원동지,김용수동지,리정남동지,현송월동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간부들과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부국장 륙군상장 손철주동지가 동행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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