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진행된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20-27일)에서 ‘무지개의 기적’이 국제심사위원회 특별상을 수여받았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8일 보도했다.

▲ 평양에서 진행된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무지개의 기적’이 국제심사위원회 특별상을 수여받았다. [사진-조선신보]

‘무지개의 기적’은 재일(在日) 효고현 청상회가 출품한 기록영화로, 국제심사위원회 특별상은 최우수상의 다음 가는 상이다.

신문은 기록영화 ‘무지개의 기적’은 “이번 축전에서 조국인민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면서 “24일과 25일에 양각도에 있는 국제영화관에서 상영되어 평양시민들과 외국손님들, 조국에 체류하고 있는 재일동포들이 관람하였다”고 알렸다.

▲ 국제심사위원회 특별상을 수여받기 위해 무대로 향하는 조수래 재일 효고현 청상회 회장. [사진-조선신보]

27일에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무지개의 기적’ 영화제작위원회 조수래 위원장(효고현 청상회 회장)이 무대에 올라 유리 마쮸쉰 국제심사위원회 위원장한테서 상장 및 상컵을 수여받았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최우수영화상에 이란예술영화 ‘귤 따는 날’이, 축전조직위원회 특별상에는 중국예술영화 ‘시공간을 뛰어넘는 부르짖음’과 쿠바예술영화 ‘빵과 양파’ 등이 각각 수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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