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중국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5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계기로 만났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거듭 강조했다. [사진제공-외교부]

한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중국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5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계기로 만났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거듭 강조했다.

외교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수) 오전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이은 세 번째 만남으로, 양측은 거듭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강조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왕 위원은 방북 결과를 설명하였으며, 이어 양측간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였다”며 “북미 간 실무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만드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이를 위해 양측간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와 별로도, 뉴욕을 방문 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4일(현지시각)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다키자키 시세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3자 협의를 가졌다.

이어 이 본부장은 25일(현지시각) 비건 특별대표와 별도로 만났다. 외교부는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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