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9월 한 달 동안 21구의 한국전쟁 미군 실종 유해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6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이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유해 감식 작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것.

올해 들어 한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로, 7월까지는 매달 10구 미만으로 신원 확인이 이뤄지다가 8월 17구, 9월 21구로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올해 들어 9월 25일까지 역대 최다인 62구의 한국전 참전 미군 실종자의 신원이 확인돼, 2016년의 60구 기록을 넘어섰다.

참고로 2017년에는 43구, 2018년 40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한편, DPAA는 최첨단 분석 기법을 통해 한국, 또는 북한에서 송환된 유해들의 신원확인에 더욱 박차를 가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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