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곧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4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과 언제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세 차례나 반복해 답했다.

이에 VOA는 “특히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는 와중에 해당 질문이 나오자 다른 기자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한 뒤 답해 눈길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도 “적어도 지난 3년간 미국에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내가 김정은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아주 긍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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